한국은행은건설투자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은 –0.2%로 후퇴할 것으로 점쳤다.한은은 지난 18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건설투자는 건물 착공면적 감소, SOC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주거용 건물은 2015~16년중 크게 늘어난 주택착공이 준공으로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거래량 위축,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일부 지역에서의 미분양 증대 가능성도 주거용 건물투자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재건축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3%대 성장’에 성공한 가운데 건설투자는 7.5%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설업 생산도 7.2% 증가로 선방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017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건설투자 성장률은 7.5%로 전년 10.7%에 이어 나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설비투자(1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분
도심 내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는 공사기간 동안 분진·소음과 관련된 민원이 수십건도 넘게 접수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의 도심 공사는 주민 생활터전과 붙어있는 만큼 아무리 방비를 해도 민원을 아예 막기는 힘들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1991년∼2017년까지 처리한 환경분쟁 사건 3819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공사장 등에서 발생한 소음·진동 피해가 3241건(85%)으로 가장 많았다.분진·소음 등 민원에 따른 과태료는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이상 500만원으로 누적 될수록 액수가 커져 그 단위가 상당하다.
전문건설업체들이 강화되는 정부의 불법외국인 단속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단속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내국인을 구해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작년에는 정부합동단속으로 건설업종에서만 불법체류외국인이 전년(1141명) 대비 63.1% 증가한 1861명 적발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정부합동단속에 국토교통부를 합류시키고 단속기간을 연장하며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강화되는 단속에 외국인근로자 활용이 많은 철근콘크리트 등 공종의 전문업체들이 골머리를 앓
건설사들은 이번 달 분양시장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국 분양경기(HSSI) 전망치가 81.5를 기록해 지난달(67.3)보다 14.2포인트 상승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주산연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HSSI 전망치가 80선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한국은행은건설투자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은 –0.2%로 후퇴할 것으로 점쳤다.한은은 18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건설투자는 건물 착공면적 감소, SOC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주거용 건물은 2015~16년중 크게 늘어난 주택착공이 준공으로 이어지면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거래량 위축,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일부 지역에서의 미분양 증대 가능성도 주거용 건물투자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재건축 재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가상통화의 가격변동이 금융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한은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을 ‘3% 수준’으로 전망했다.
2016년 건설경기 호황으로 목재 건축 구조재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3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건축 구조재(32.5%)와 가구재(11.5%), 가설재(4.1%) 등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당시 건설경기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산림청은 풀이했다.목재제품별로는 톱밥 생산량이 47.8%, 목초액 생산량이 12.8% 늘어나는 등 장작 제조업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67.8% 대폭 늘었다. 그 외 펄프용 칩(-7.4%), 일반제재업(-5.2%), 섬유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한달만에 7348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3386명보다 117% 증가했다.국토부에 따르면, 개인기준 임대사업자수는 2016년에 19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26만1000여명으로 31.2%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임대주택호수는 79만채에서 98만채로 24.1% 증가했다.월별로 살펴보면 8·2대책 발표 후 5개월 동안 월평균 6429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아울러,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등록시스템을 오는 4월부터 본격 가동해 다주택자의
본지는 2018년 신년특집호에서 전문건설 CEO 188명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상태며, 현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인원까지 합치면 25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 후 다시 한번 취합 자료를 살펴보면서 기사에 녹이지 못한 인원을 훑어봤다. 박사학위 소지자와 박사과정 중에 있는 대표, 석사학위 소지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인원을 집계해보니 2600명이 넘었다.전문건설업을 지식산업으로 이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인물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토공사 전문건설업체 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주택사업자들은 서울, 세종, 광주 등 일부지역의 국지적 호조세를 기대하며 여전히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9로 전월에 비해 6.8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소폭 상승하면서 70선을 회복했다.12월 HBSI 실적치는 76.6으로 2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월에 조사한 12월 전망치에 비해 7.5p 상승했다. 실적치가 전망치에 비해 높은 ‘마이너스 체감경기 갭’은 지난 9월 이후 4개월째 이어졌다.보고서는 이
지난해 12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기초와 골조공사 등은 크게 감소한 반면 실내마감공사 등 업종은 전월과 비슷하거나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2017년 12월 기준 ‘전문건설 수주동향’과 ‘전문건설업(SC)경기실사지수(BSI)’를 9일 발표했다.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한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수주금액은 11월 대비 약 39.6% 감소한 3조7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월의 약 99.3%다.원도급 수주액은 9400억원으로 전월보다 36.7%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의 1
올해 중소기업이라면 최저임금, 근로시간단축, 기술탈취, 기준금리 인상, 대출 변화, 혁신창업, 4차 산업혁명을 주목해야 한다.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최근 월간 ‘중소기업 CEO 리포트’에 올해 중소기업이 주목해야 할 이같은 이슈 7가지를 발표했다.이슈는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IBK경제연구소 등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기 관련 기관들이 공동 선정했다.연구소는 첫 번째 이슈로 여전히 뜨거운 감자 ‘최저임금’을 꼽았다. 이어 △멀고 먼 입장 차이, 근로시간 단축 논란 △쉽지
수도권 집값은 0.7% 오를듯주택거래·인허가는 위축 예상국지적 역전세난 대비해야올해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이 0.7% 내외로 상승하고 지방은 0.6% 정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매매거래는 80만호, 건설인허가는 50만호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국토연구원 변세일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2018년 주택시장은 보합, 안정 전망’ 보고서를 8일 내놨다.보고서는 주택매매가격은 양도세 중과, 금리인상 가능성, 준공물량 증가 등의 시장영향으로 지방의 하락폭과 수도권의 상승폭이 다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전국적으론 주택가격
올해 경제 부문에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이끄는 ‘4륜구동 경제 성장’과 ‘체감경기와 지표경기 온도차 지속’, ‘한중 해빙기 준비 본격화’ 등이, 산업·경영 부분에서는 ‘사회적 기업’, ‘기술주도형 성장’, ‘한국형 창업 생태계 구축’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정치·외교·통일, 경제, 산업·경영, 문화 측면에서 예상되는 트렌드를 전망한 ‘2018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다시 그리는 한반도 경제지도=2018년에는 남북대화 및 경협이 재개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현실화될 가능
건설 산업은 업역간, 공종간 칸막이로 인해 각 단계별로 생성되는 자료가 하나의 정보로 생성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타 산업에선 빅데이터가 한창 활성화된 키워드지만 건설 산업의 빅데이터는 기껏해야 계약정보나 1년에 한 번 이뤄지는 실적신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는 건설의 각 분야간 융복합의 일환으로 빌딩정보모델링(BIM)의 활용을 늘려 빅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나아가 건설정보를 통한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그 시작에는 BIM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조찬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환율에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기재부, 한은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3일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7개 단지, 5만63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17년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 늘어난 것이다.올해 정비사업 분양물량 중 재개발이 3만9868가구, 재건축이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9곳, 1만3312가구에 달하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도의 2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감정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연간 0.71% 상승한 것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세종시의 집값이 4.2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다. 세종과 서울은 지난해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등의 집중 타깃이 됐지만 2016년(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