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제주철콘연합회는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지역 건설현장 안정화를 위한 건설산업구조 혁신방안 토론회’에 사측 대표로 참석해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청구제도 개선을 호소했다.광주시의회와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 이 날 토론회는 건설현장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서 광주시는 건설산업 활성화를 담당하는 부서와 노동일자리 정책 담당부서가 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심규범 건설근로자
국내 건설산업 구조를 시공에서 고부가가치의 엔지니어링 위주로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엔지니어링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E&E포럼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어 국가엔지니어링위 신설을 포함한 10대 어젠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국내 건설 관련 협회들이 엔지니어링산업의 역할 재정립과 우수 건설기술인 양성을 위해 지난 5월 구성했다.세미나에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가 폭등하는 가운데 생산체계 개편으로 전문건설업체들이 종합건설업체들에게 일감을 빼앗기고 있고, 기획소송까지 난무해 현장시공에 전념해야 할 우리 회원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바쁘게 뛰겠습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습식·방수공사업협의회 김학영 회장은 인터뷰 시작과 함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본지는 업계를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는 김학영 회장을 만나 습식·방수공사 업계는 물론 건설산업이 앞으로 넘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짚어봤다.- 힘든
A로부터 공사자재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B는 미지급 자재대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 1심에서 승소했다. 위 승소판결을 근거로 B가 A의 통장을 압류하고 추심명령을 받았으며, A는 B의 압류와 추심을 막기 위해 강제집행정지신청을 하고 법원은 1억원의 공탁금을 조건으로 A의 신청을 받아줬다. 이제 A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할 수 있을까?전문가 답변 : 사례에서 A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찾아올 수 없다. 공사대금이나 자재 대금과 관련해 은행 계좌에 대한 압류 및 추심신청이 이뤄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주 듣는 압류
전문건설업은 시공기술로 먹고사는 기술산업이다. 하지만 수많은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계약산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계약서상의 문구 하나로 공사의 흑자와 적자를 가르기도, 궁극적으로는 업체의 존폐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계약이 중요함에도 불구, 다수의 영세한 전문건설업체들은 여전히 법무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이런 전문업체들의 약점을 악용한 갑질이 활개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금지급 방식 면밀히 살펴보고 계약해야=전문가들은 최근 계약서에 표기를 모호하게 한 후 계약이 총액방식이라 주장, 하도급업체에 피해가 돌
중소·전문건설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아야 할까?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9일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제목의 건설정책저널을 발표했다.최근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보고서에는 △해외시장 진출 실태 및 사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 △해외시장 진출 리스크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먼저, 김태준 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은 해외시장 진출 실태에 대해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
건설업 취업자가 2031년까지 4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업의 인력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해 신기술 도입을 위한 투자와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인적자원개발위원회(건설인자위)는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 ‘건설업 취업자 특성 및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슈리포트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가 건설업 고용에 미치는 건설경기를 검토하고, 건설업 취업자 특성을 분석해 건설업 인력양성에 대한 시사점을 모색했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건설업 실질 GDP는 2017년 94조3680
중소·전문건설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9일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제목의 건설정책저널을 발표했다.최근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보고서에는 △해외시장 진출 실태 및 사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 △해외시장 진출 리스크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먼저, 김태준 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은 해외시장 진출 실태에 대해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관련 판결이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경영계가 일부 판결에 논리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한국경제연구원과 송지용 법무법인 시안 변호사는 18일 ‘중대재해처벌법위반 1, 2호 판결상 인과관계 및 죄수 판단의 문제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송 변호사는 보고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 사이에 인과관계 인정이 어려운데도 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을
경영난에 처해 있는 중소·영세 건설기업의 경영 안정화, 정책자금 지원에서부터 출발하므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단기적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기업 경영 위기, 정책자금을 활용한 활로 모색 필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건설산업이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일컬어지는 세계 경제 악화, 주택건설 시장의 자금난, 건설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 미분양 물량 적체, 건설수주 악화 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로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협의회(회장 박기찬)는 건설업역 개편으로 어려운 건설환경에서도 업종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융·복합 기술접목의 가속화 촉진이 핵심이라고 보고 협의회의 질적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찬 회장은 “외적 성장방식에서 가치창조를 통한 질적 성장방식으로 전환하고, 경영 목표도 수주 중심의 확장경영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우리 업종은 비계공사, 파
A사는 가설과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을 B사에 맡기는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B사에게 일반적으로 지급되는 대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도급을 받도록 강요했고, B사는 막심한 손해를 입게 됐다. 더욱이 A사가 일방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했기에 B사는 정확한 손해액 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는 무엇이 있을까?전문가 답변 : 2021.8.17. 개정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된 경우 법원이 당사자에게 자료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자료제출명령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차단을 목표로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도입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현장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에 대한 사전규격을 지난 7일 공고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 5월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 대한 수사권한을 갖는 특사경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회에서도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이 건설현장 조사·단속을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을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이에 따르면 국토부와 지방국
국토교통부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시공사인 GS건설의 전국 현장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 외 지역에서도 다수의 지적사항들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국토부는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건설공사 안전점검 실시 및 가설구조물의 안전성 확인 여부와 GS건설 자체사전점검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그중 대전청과 서울청 일부 관할 현장 점검대상 지역 14곳을 들여다본 결과, 총 46건의 지적사항이 나온
전국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시공 과정 기록을 보관·활용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이를 통해 시공 과정 기록 의무화 제도의 안착을 돕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동영상 타입랩스 서비스=민간 건설사에서 전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중요 공종과 검측 과정 등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편집하기에는 현실 여건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공사일보와 공정표, AI안전관리, 실시간 현장 CCTV 등 건설공사현장에 다양한 콘테크(Con+Tech, 건설과 기술의 합성어) 서비스를
이귀식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협의회 회장은 평생을 바쳐 온 전문건설업계의 역량강화에 대해 누구보다 큰 관심을 갖고 많은 기여를 한 전문가다. 본지는 다정한 ‘형님’ 같은 푸근함과 ‘카리스마’ 있는 열정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귀식 회장을 만나 전문건설업계의 위기 극복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봤다. /편집자 주- 회장 취임 후 반환점인 2년여가 지났습니다. 소회를 밝힌다면.“급변하는 건설 환경과 침체돼 있는 건설경기 상황에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까지 맞물려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위기 탈출을 위해
A사는 B사로부터 경기도 인근 리조트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도급받아 하고 있었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대금 미지급을 막기 위해 시행사(C) 및 시공사에게 시행사로부터 직접 지급받을 수 있도록 3자 합의를 요청해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후 나머지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행사에 기성고 등을 청구했는데 알고 보니 시행사는 그 직전에 이미 부도로 폐업처리 돼 있었다.전문가 답변 : 하도급법 제14조 제1항 제2호에 의하면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기로 발주자·원사업자 및 수급사업자간에 합의한 때’에는 발주자는 하도급대금을
안전 및 품질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의 모든 과정을 다양한 기록장치로 남기는 제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민간에서는 그렇게 쌓인 방대한 양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원활한 공정관리를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공공 발주처들이 시공 과정 기록을 의무화하는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민간 사업자들은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작업기록장치 설치하는 건설기계=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T/C) 작업기록장치 의무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
올 하반기부터 전문건설업체들을 괴롭힐 만한 각종 리스크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하도급업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 살펴봤다.◇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먼저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전문건설업체들은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는 부분을 첫 번째 리스크로 지목했다.최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재판에서 법원이 연달아 중형을 선고하면서 선례가 마련됐고, 법이 확대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소규모 업체들의 무더기 처벌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지금처럼 법원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주택 착공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9%, 분양은 51.5%, 인허가 물량은 24.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매매 거래량도 14.6%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5일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