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정책, 국내외 경제 상황, 인간의 심리, 지역별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복잡하게 얽히면서 살아있는 생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온다.부동산 투자, 왜 해야 할까?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잘못된 답은 아니지만, 투자에 대한 철학을 찾아볼 수 없는 하수의 대답이라 할 수 있다. 투자는 자신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 휘발을 막기 위한 능동적이고 처절한 경제활동이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는 투자와 단순한 투기의 차이점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달렸다고 설명한다.그는 진정한 투자자는 자산축적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 반년이 넘었다. 지난 정권과 다른 성격에 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생존법을 찾아나서고 있다.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인 법. 이 책은 새 정부의 기업과 경제 관련 정책과 법제를 다루고 있다. 주요 국정비전과 예산, 조세, 입법 등의 경향을 담고 있다. 제목처럼 정책을 알면 길이 열린다고 주장한다.이 책은 기업가는 물론이고 대관업무 담당자,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 공공부문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또 지역공
기민한 포착력으로 건축 도시 담론의 화두를 던져온 송하엽 중앙대 교수가 22세기 건축을 논한다. 책은 ‘100년 후 어떤 건축이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건물의 물리적 수명은 다할지언정 어떤 건물은 의미체로 살아남아 영속하기 마련이다.저자는 이 둘을 판가름하는 기준으로 표면·유형·도시상상·시간·정신·자연을 제시한다. 이 조건을 갖출 때, 건물은 비로소 작품으로서 가치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첫 번째 조건인 ‘표면’. 프라하 국립기술도서관은 원형도 사각형도 아닌 애매한 모양의 건물이다. 형태보다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정작 건설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는 평이 있다.4차 산업혁명을 건설업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의 건설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현재 건설시장에 던져진 숙제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건설시장의 변화에 바르게 대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다.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설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첨단 ICT 구현과 요소기술(드론, 3차원 위치계측, 건설로봇, 센서, 웨어러블기기, 업무분석기술),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
1편의 ‘재료’에서는 나무, 조적, 콘크리트, 금속 및 다양한 내부 마감재와 같은 가장 일반적인 건축 자재의 상세한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있다.2편과 3편의 ‘구조 및 시스템’과 ‘표준’은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부분으로 기본 측량, 기하학, 건축도면 종류 및 규약, 건축요소, 휴먼스케일, 주차, 건축법규, 접근성, 구조 및 기계 시스템, 건물 구성요소를 다루고 있다.4편의 ‘개론’은 건축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대한 연대표 및 용어를 다루고 있다.끝으로 이 책과 같이 작은 책자로는 도저히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없기 때문에 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의 칼럼들을 주제별로 묶어 담았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1845년부터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전문적인 내용이 담기는 것으로 유명하다.이 책은 미래의 도시, 기후 변화, 고효율 빌딩, 재생가능한 전력, 교통, 물, 공공시설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쾌적한 환경,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이상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시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부적으로 LED, 옥상정원, 가정용 태양전지, 교통체증
건축의 색채가 변화하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것,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강조했던 과거의 건축 색채는 형태감을 부각하기 위해 무채색을 사용했고, 상징적이고 절제된 관점으로 색을 사용했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건축은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이 진정 풍부하고 은유적이며, 생략한 것보다 표현된 것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단순하고 명백한 관점으로 전환됐다.건축 색채학자 이선민이 쓴 이 책은 현대 건축에서의 색채 사용 방식과 그 변화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연계된 모든 분야에 색채를 도입하고 구체적인 방식을 모색할 수 있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최근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주행 차, 3차원 프린팅, 나노 기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머지 않아 여러 산업분야로 확대돼 전통적인 업무방식에 급진적이고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건설산업의 경우,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의 하락과 건설사들 간의 수주경쟁으로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이윤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발 빠른 좌표설정과 기술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해 건설프로젝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고객의 가치를 최대화해야 하
경제성장률·인구변화·세계 추세 등데이터를 통해 부동산의 미래 예측주택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가? 정확하고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라고 이 책의 저자 이재범은 말한다.‘집 살래 월세 살래’는 향후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방향을 전망해 놓은 책이다. 저자가 부동산의 미래를 보다 명확히 알기 위해 전 세계 부동산시장의 자료를 찾고 연구한 결과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인구변화에 따른 주택가격의 변화와 세계 주택의 가격 추이와 월세제도, 인구 변화와 주택가격 추이를 통해 시장의 변화와 방
정부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2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부동산 상승은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의 부동산 대책, 특히 8·2대책의 본질은 무엇이며, 과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과연 부동산은 투자가치를 상실한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필두로 풍선효과가 발생해 또 다른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릴 것인가?책은 이런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GTX 등 새로운 길이 부동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새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의 연관관계를 파헤친
시대의 변화와 함께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도시다. 도시는 홀연히 성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시대의 역사와 함께 모습을 바꿔왔다. 복잡해진 인간의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도시 공간에 대해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헤드스페이스는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이 우리에게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떠한 심리학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면밀히 파헤친다. 영국왕립심리학협회에서 활동 중인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폴 키드웰은 건축과 인간의 공존을 연구하기 위해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며, 15년간 직접 관찰하고 조사해 밝
이 책의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 그는 체계적으로 경영 수업을 듣는 여느 차세대 리더들과 달리, 한 번도 경영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 경영인들이 존경하는 경영인이자 그들의 스승이다.그는 인생도 사업도 ‘제로’의 상황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았고, 그 가치를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세웠다. 가장 인간적인 기준, 도덕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판단해온 것이 바로 그의 성공 비결이다.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간으로서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이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일년에 수천만원씩 오르는 전세금이다. 맞벌이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도 1년에 3000만~4000만원을 모으기가 빠듯하지만 해마다 전세값이 같이 오르니 10년이 가도 내 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그렇다면 정말 우리 월급만 모아도 집을 살 수 있을까? 이같은 고민에 대해 저자인 김민규는 절대 손해 보면 안 되는 월급쟁이일수록 가장 안전한 자산인 서울의 아파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이 책에서는 또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인 접근성, 연식, 지형, 학군, 생활환경, 단지 규모, 아파트
생각보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이 나왔다.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내지만 문재인정부의 정책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이 책은 8·2 부동산 대책의 주요 규제대상인 재개발과 재건축을 다루고 있다. 각종 규제에도 재개발·재건축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 앞으로 주목해야할 지역, 투자방법과 수익률 분석법까지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아둬야 할 정보를 가득 담고 있다.심형석 영산대 부동산학과 부교수와 박유현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심형석 교수
세계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레고로 직접 조립해보자. 이 책에는 건축물들의 실제 사진과 전 세계의 실력 있는 레고 아티스트들에 의해 탄생한 50가지 이상의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나아가 보다 멋진 레고 모형을 만들기 위해 알아둬야 할 건축의 역사와 신고전주의, 아르데코, 모더니즘에서 하이테크에 이르는 각종 건축 양식을 탐구한다. 이 중 핵심적인 건축물 12가지를 함께 만들어볼 수 있도록 모형 제작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레고는 건축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레고의 작은 플라스틱 부품이 벽돌이라는 뜻의 ‘브릭(brick)’이라고 불
건축가 차현호가 일본의 예술 섬으로 떠났다. 그는 나오시마를 시작으로 세토내해(일본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좁고 긴 바다와 이를 둘러싼 해안지역)에 위치한 1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돌아보며 경험한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책에 담아냈다.예술 애호가이자 직업인으로서 건축가가 보고 느낀 작은 섬들의 변화는 비슷한 사회 변화를 겪고 있는 국내 사정과도 접목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이 책은 산부이치 히로시의 ‘나오시마 홀’과 데시마의 ‘데시마 미술관’ 등 이미 유명세를 탄 장소들뿐 아니라 재생을 향한 섬들 스스로의 몸짓과 성과에
지금 주택시장에는 우리가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 변화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우리의 주거생활은 저성장, 저출산 및 고령화, 월세시장 대두 등의 커다란 변화에 노출돼 있다.국내의 부동산 시장은 항상 뜨거운 감자다. 부동산 정책을 펴는 정부는 물론이고, 올라가는 전세금에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사람, 월세 부동산 투자자 등 항상 거의 모든 국민들이 예의 주시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최근 10년간 ‘부동산 대폭락’이 올 것이라는 어두운 예언이 우리 경제에 지속적으로 드리워져 있었으나 되돌아보면 현실은 전혀 다르게 흘러왔다.이같은
4차 산업혁명이다 뭐다 여기저기서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겨울 정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시작으로 포켓몬 고, 구글카, K뱅크 등등 많은 기술이 대중들에게 선 보였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임춘성 교수는 8가지 신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각의 기술발전이 가져올 거시적 의미와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나아가 독자 스스로 신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생각해보게 이끌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미래 변화의 핵심은 ‘연결’과 ‘시너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동안 질문하지 않았던,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질문해야 했던 건축과 집·도시·일자리에 관한 모든 쟁점에 대해 통계·법규·공식 자료에서 도출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건축은 아파트 건설 항목을 제외하고도 토목, 설비, 조경에 비해 단연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이끈다고 알려진 자동차, 정유 산업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시장 규모뿐만 아니라 건축산업은 철저히 내수에 기초한 산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생산과 소비 모두가 국내에서 이뤄지며 사회 전반의 경제활동량 증가는 건축물 재고량 증가로, 이
2010년을 전후로 등장한 젊은 건축가들은 건축을 기본으로 하되 브랜딩, 가구 제작, 공공사업, 부동산 개발 등 다방면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건축의 문제는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이전 세대의 건축가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이처럼 이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넓은 범위의 건축 활동을 통해 한국의 건축과 건축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이책은 집단체제, 부부건축가, 동네건축가 등 다양한 건축가들과의 솔직하고 내밀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건축의 미래 지형도를 그려본다.열악한 한국건축시장의 틈새를 찾아 건축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