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A씨는 집에서 넘어져 다친 후 병원 관계자에게 사무실에서 넘어진 것으로 거짓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산업재해보험 보상금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추락 사고로 양하지 완전마비 판정을 받은 B씨도 산재 보상금을 받았으나 그는 휠체어 없이 걷는 것은 물론 쪼그려 앉을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산재 나이롱 환자’, ‘산재 카르텔’ 등의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월1일부터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를 벌이고 지난 20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 과정에서 고용부는 각종 신고시스템 등을 통해 접수되거
공공 공사비 산정 시 표준품셈 등을 표준일위대가로 정비하고 수요기관 등 사용자가 설계단계부터 표준공사코드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조달청은 19일 공공 공사비 산정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사원가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기관, 관련 협회, 설계업체 등 공사원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표준공사코드 및 표준일위대가 정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조달청은 공사원가 산정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약 10만여 개의 표준공사코드를 마련·제공했으나, 표준공사코드의 유지관리 및 활용유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회장 윤재경)는 나눔이 절실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윤재경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진들은 지난 15일과 19일 양일간 지적장애인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애덕의집’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봉사하는 ‘따뜻한밥차’를 각각 방문해 총 8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윤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말연시 한파까지 겹치면 주변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며, “회원사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실제적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시설공사 낙찰자 결정 시 ‘직접시공 비율’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는 등 시공·설계·감리업체 등 계약상대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엄격해진다.또한 계약체결 이후 부실한 설계나 감리로 안전 문제를 초래하거나 시공 과정에서 금품·향응을 받은 업체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하고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내용으로는 △우수업체 우대 △부실업체 페널티 △계약 이행 부실업체 제재 강화 등이다.◇계약상대자 선정 시 우수업체 우대=공사 낙
건설업 사고사망 특성을 고려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세분화와 안전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5일 발간한 ‘발주유형·공사규모별 건설업 사망사고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발주유형과 공사규모별 주요 사고 유형과 원인 등에 따른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건설업 사고사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739명 중 509명이 민간사업에서, 230명이 공공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건설업의 3대 사망사고유형인 ‘떨어짐’, ‘깔림’, ‘물체에 맞음’
조달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주간 총 24건에 695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주 집행예정인 24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87%읹 60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18건에 520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6건으로 이 중 8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계약방법별로는 적격심사 695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경북도 3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국토연구원은 15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11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9로 전월보다 9.2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지수는 올해 1월(91.5)부터 9월까지 연달아 오르다가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떨어졌다.수도권에선 서울 지역의 11월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104.4로 전월(116.0)보다 10
공공기관의 공사 발주 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가 오는 2026년까지 연장된다.14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특례연장을 위한 협조요청’ 문서를 국토교통부 등 각 중앙행정기관에 시달했다.이로써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가 정부와 국회에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주계약자제도 존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기재부는 지난 2021년 6월과 2023년 1월에 공공기관이 공사 발주 시 주계약자 관리방식을 지정해 입찰할 수 있도록 특례를 마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당선됐다.건협은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임시총회에 참여한 대의원 155인 중 한 회장은 과반수 이상인 97표의 지지를 얻어 57표를 얻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나머지 1표는 기권표다. 한 회장은 충남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해 사장을 거쳐 회장직을 맡은 전문경영인이다.△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 △
개인형IRP 계좌를 비대면(온라인·모바일 등)으로 개설할 때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개인형IRP는 이직·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와 본인 부담으로 추가납입한 자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저율 과세)으로 수령토록 하는 계좌다. 개인형IRP 계좌를 개설하면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크게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로 구분된다.운용관리수수료는 운용상품 제공, 가입자 교육, 운용현황 통지 등의 업무수행에 대한 대가이며, 자산관리수수료는 계좌 관리, 운용지시 이행, 연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50년엔 180조4000억원으로 현재 대비 약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가 건축물 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이므로 추가적 인센티브 지원책 등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간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내년부터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빈집 철거 등 본격적인 정비와 활용방안 모색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제주도청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행안부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빈집 철거 등 관련 사업비 50억원을 반영했다.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 1월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빈집 활용대책’과 지자체별 빈집 활용 추진사업 사례도 공유했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10월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국민의힘·사진)는 “적정공사비 보장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원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기획 단계에서 적정한 공사비가 책정될 수 있도록 입찰방식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류 의원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건설사업자들은 수주 절벽에 부딪혀 힘든 상황에 낙찰돼도 적정공사비를 보장받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올해 10월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자잿값 상승 및 인건비 폭등,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으로 고사
류성걸 의원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과 영세업체의 금융상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등 영세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와 해당 근로자에 대한 소득공제의 적용 기한을 2026년 12월31일까지로 3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반영)을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또한 저소득층 및 중산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령자·장기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유예하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원안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류성걸 의원(대구동구갑)은 경제학 박사 출신이자 오랫동안 기재부 관료로서 실물 경제를 직접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제21대 국회에서 4년간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국정감사 베스트리더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막중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국정감사를 이끌어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로부터 ‘2023년 국정감사 감사패’를 수상했다. 본지는 류성걸 의원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의정활동과 건설산업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2024년도 건설수주가 감소해 향후 건설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한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경기, 내년 2/4분기 전후 침체기 진입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최근 준공을 앞둔 건축공사가 활발해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양호하지만, 신규공사의 위축으로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감소해 내년 2/4분기 전후 건설경기가 침체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건축착공면적의 경우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18.1% 감소했고, 2023년 1~9
조달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한주간 총 104건에 1조744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주 집행예정인 104건 중 100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57%인 610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60건에 2275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40건으로 이 중 382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계약방법별로는 적격심사 5945억원, 종합평가
일반 금융소비자의 보험계약 청약 철회는 보험증권 수령 후 15일, 청약 후 30일 중 먼저 도래한 기간 내 가능하나, 고령자가 전화로 가입한 보험(TM 보험)은 보험증권 수령 후 15일, 청약 후 45일 중 먼저 도래한 기간 내에 철회가 가능하다.적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화로 가입한 보험(TM보험)이며, 철회 방법은 서면 또는 전화 등으로 청약철회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전자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등 회사가 정하는 방법 포함)유의사항- 청약 후 45일이 도과하지 않았어도 보험증권 수령 후 15일이 지났다면 고령자가
건설업 사망사고 발생 현장의 특징, 사고의 인과관계, 사고사망자 특성 등에 따른 건설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데이터를 자료를 분석한 ‘국내 건설업 사망사고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고 관련 정보별로 사고사망자 발생 특성이 구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최근 3년간 발생한 건설업 사망사고자 739명 중 민간공사 현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9%라고 설명했다. 공사 규모별로 보면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가 전체 사망사고자
앞으로 3000만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매입할 떄 최대 5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8월 발표한 내년도 국유재산 정책 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의 후속조치로 오는 12일 공포된다.국유재산을 매입하려는 경우 현재는 매매대금 500만원 초과 시 3년까지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3000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까지 허용할 수 있게 된다.지방자치단체가 공용·공공용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매입하는 경우에는 현행 5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