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산업은 각종 비용상승과 안전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악몽과도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또 그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첨단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콘테크(Con-Tech)가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 기술인 빅데이터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적용이
산업계와 학계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장들까지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국 광역지자체 장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중대재해처벌 법령 및 관계 법령 개정 건의안을 최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협의회의 건의를 살펴보면 법 대상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중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표현을 대통령령 등으로 구체화하자는 것이다. 또 △안전보건관리책임자 평가 기준
처벌 중심인 우리나라 산재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별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선진국 사례로 본 우리나라 산재 예방 행정 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개편방향’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산재 발생 시 처벌 수위가 높지 않은데도 사고 사망자 비중이 낮은 주요 선진국과 한국의 산재 예방 행정 운영체계를 비교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우선 보고서는 산업안전보건 규제방식과 관련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법
건물신축을 위한 토지를 매수해 시공업체로 하여금 공사를 하고자 하는데 매수한 토지의 지하에 폐기물인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됐다. 이에 대한 추가 비용들을 이전 매도인에게 청구할 수 있는지. 나아가 공기연장으로 발생한 손해까지 청구할 수 있는지.전문가 답변 : 일반적으로 매매목적물에 거래통념상 기대되는 객관적 성질이나 품질 또는 성능이나 상태가 결여됐거나 매매계약 당시 당사자가 명시적으로 합의하거나 묵시적으로 전제한 매매목적물의 성질이나 품질 또는 성능이나 상태가 결여돼 매매목적물을 계약 당시에 의도했던 일정한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공사비산정기준 적정성 확보=표준품셈·표준시장단가의 현장실사와 자문·심의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표준품셈은 종전 대비 평균 0.4% 상향, 표준시장단가는 평균 3.17% 상향해 적정공사비 확보에 기여했다. 조달청 가격조사 시 전문건설업계 의견을 반영해 건축분야 2.03%, 토목분야 1.73% 상향토록 했다.◇건설안전 관련 제도 대응=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추진 관련 국회 및 정부부처에 반대 입장을 건의했고,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현실화를 위해 △요율 현실화 △연간단가계약 건설공사도 총계약금액 기준 계상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및 회원사 대응력 제고=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 국회, 유관기관에 제도개선을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TF’를 구성하고 노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조치를 취하는 성과를 거뒀다.◇건설현장 외국인력 합법 고용환경 조성 추진=건설현장 외국인력 활용성 제고 및 합법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고용제한 해제 또는 특별사면, 제한기간 단축 및 기준 완화, 현장 간 이동유연성 제고, 건설업 쿼터 확대 및 현장별 허용인원 확대 등 개선을 건의했다.◇건설근로자 퇴
◇국토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후속대책 추진=상호시장 개방 및 대업종화에 따른 전문건설 업역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에 공정발주를 요청하고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을 정부, 국회에 건의하는 등 업역확대 및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건설산업기본법령 합리적 개정 추진=건설산업기본법령 및 하위규정 개정 시 업계 의견 반영을 적극 추진, 하수급인이 수급인에게 부담하는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기산일을 명확히 규정하는 등 건설사업자의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했다.◇전문건설 관련 국회 입법 적극 대응=건설사업자의 하자담보책임 기산일 명확화,
◇원자재 가격 급등 관련 하도급거래 공정화 추진=철강재, 유류 등 원자재 수급 불균형 및 가격 급등 관련 공공발주자, 종합건설업계에 상생 협조 및 회원사 활용 가능한 법령·제도 및 대응 방향을 안내했으며 관계부처에 이를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납품단가 조정 신고센터 운영, 하도급 서면실태조사, 가이드북 제정 등을 이끌어냈다.◇하도급법령 합리적 개선=투명한 하도급 입찰문화 및 공정한 계약환경 마련을 위해 공정위·국회 등 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국가발주 공사의 하도급 입찰결과 공
◇건설산업 생산체계개편에 따른 입·낙찰제도 개선=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전문·종합업체의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건설업체의 종합공사 진출 시 적격심사 시공경험, 경영상태 등 평가기준의 합리적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의 계약예규 및 조달청의 시설공사 집행기준 개정 시 전문건설업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공공공사 적격심사 낙찰금액 상향 추진=공공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종합공사에 비해 1%p 낮게 책정돼 있는 전문공사 구간(3억~10억원 미만)에 낙찰하한율을 예가 대비 86.745%→ 87.745
◇2020년도 실적신고 접수=2020년도 실적신고 접수 결과, 신고업체는 4만3025개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기성액은 85조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조3500억원) 감소했다.◇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건설사업자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반영한 시공능력을 평가·공시해 발주자의 적정한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법률 제정 대응=민간위탁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이유로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민간위탁법’ 제정(안)에 대해 시·도회 및 건단연 등과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직무대행 노석순)는 건설산업 개편, 노동시장 환경 변화, 여전한 불공정관행 등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문건설업계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위해 달려온 전건협의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본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정부 출범 초기에 규제혁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해소할 수 있는 건설규제 발굴과 함께 지속적 규제혁신을 위한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3일 발간한 건설동향 브리핑 ‘건설 규제혁신, 원스톱 플랫폼으로 해소해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그동안 규제혁신 활동에 대한 기업의 체감은 매우 낮았다고 지적하며, 대표적 규제 산업으로 이해되는 건설산업은 다양한 소관 부처나 이해관계가 큰 덩어리 규제가 많아 규제혁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꼬집었다.이를 위해 우선 손쉬운 규제의 단기적 해
미장공사업 전문업체인 A사는 원도급업체인 B사로부터 전체공사 중 미장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는데 A사의 채권자가 하도급 공사대금 채권을 압류했다. 이에 A사는 위 하도급 공사대금 채권 중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압류가 금지되는 근로자 임금 부분에 대해서는 압류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문가 답변 : 건설산업기본법 제88조(임금에 대한 압류의 금지) 제1항은 ‘건설사업자가 도급받은 건설공사의 도급금액 중 그 공사(하도급한 공사를 포함한다)의 근로자에게 지급하여야 할 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은 압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관망에 가깝던 분위기에서 최근 적극적인 법 집행을 통한 처벌로 기조가 확 바뀌었다.시위 일선에서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은 위법행위 인지 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행정당국은 부정채용 압박 등을 적발하기 위한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처벌을 이어가고 있다.9일 정부와 경찰 당국 등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경찰은 먼저, 출근길 방해나 건설현장 출입구 봉쇄 등의 위법 시위에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더 나아가 불법 집회·시위
급격한 물가변동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과 갈수록 심해지는 노조의 횡포 등으로 건설현장이 멍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하도급업계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 각각 현안별로 원도급사 또는 노조들과 원만한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이들의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에 쌓이는 피해를 더 이상 하도급업계 혼자서 감당할 수 없어 강경대응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조(철근·콘크리트)공사업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공사비 증액 협의를 현장별로 이달까지만 진행한 뒤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서 공사를 완료한 수급인인데,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 제1항의 하자담보책임기간에 대해 ‘제척기간’으로서 반드시 그 기간내에 하자보수청구권을 행사해야 하나요. 아니면, 단순히 하자담보책임기간은 하자발생기간으로서 하자담보책임기간이 경과한 후 소멸시효의 적용을 받는 것인가요.전문가 답변 : 결론부터 말하면, 최근의 대법원 2021. 8. 19. 선고 2020다264508 판결에서는 ‘관련규정의 문언내용과 입법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 건설산업기본법 제20조 제1항, 제3항에서 정하는 건설공사 수급인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은
공사 발주 시 책정되는 안전관리비 법정 요율이 원도급 계약에만 적용되고 하도급 계약에선 명확하게 규정된 것이 없다 보니 안전관리비 부족을 호소하는 전문건설업계의 목소리가 많다.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더불어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안전과 관련된 비용이 일선 현장까지 온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고용노동부가 고시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기준에 따르면 안전관리비는 안전관리자의 인건비나 개인보호구, 안전장구 구입비, 안전보건교육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최근 국토교통부의 부실건설기업·페이퍼컴퍼니 퇴출 관련 정책이 공공공사에만 편중돼 있는 한편,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근거 규정 없이 무리하게 단속을 해 업체들의 반발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0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최근 부실 건설기업 퇴출 정책 운용 동향 및 고려사항’ 보고서를 통해 사전단속제도 운용 취지는 합당하나, 상세한 운영기준 마련으로 불필요한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최소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실기업이 시장 질서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최근
기업들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서 대표이사에 준하는 권한을 갖는 안전보건담당자 지정, 중대시민재해에 대응한 조직 개편 등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27일 대한토목학회와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구조물안전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건설구조물 안전과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쟁점 대토론회’에서 노민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중처법상 리스크 최소화 및 사업 연속성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변호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초동단계부터 수사를 주도하고 있는 등 권한
A사는 B사로부터 공사대금을 못 받고 있던 차에 B사가 채무과다로 회생절차에 들어갈 거라는 소문이 있어 서둘러 발주자인 C사에 하도급법상의 공사대금 직접청구를 했다. 이후 다른 하도급업체 D, E사도 A사를 따라 직접청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B사의 채권회사들인 F, G사는 C사를 제3채무자로 해 가압류를 했다. 이처럼 여러 회사들이 직접청구 또는 가압류 등을 한 상황에서 A사의 직접청구의 효력은 어떻게 되는지? 즉 C사로부터 B사에 대한 공사대금 상당액을 받아낼 수 있을지?전문가 답변 : 건설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다 보니, 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