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건설경기 냉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건설시장 역시 전체 계약액이 정체·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2분기 건설시장에 대해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으로 양호하겠지만 민간 부문은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방을 발표했다.건정연 자료를 보면 2024년 1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53.6%, 건축허가면적은 –15.3%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건정연은 “작년까지 선행지표가 악화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경기도는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로 부천 대학캠퍼스, 안산 샘골로먹자골목, 광명 무의공 및 광명4거리, 양평 용담지구(세미원) 등 4개 시군 5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 지구에는 2026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도비를 들여 커피전문점·음식점·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축제·행사장 등의 다회용컵 사용,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부천 대학캠퍼스의 경우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4개 대학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생·주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1회용품 사용
정부가 2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 공공조달 시장을 아우를 법을 만든다. 파편화 돼 있는 공공조달 관련 법들을 하나로 묶고 정비해 공공부문 조달 주체의 원칙과 책무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가칭)’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조달 규모는 지난 2018년 14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08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조달참가 업체는 40만1000개에서 57만2000개로 증가하는 등 확대 추세다.하
행정안전부는 법인 소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법인은 지방세 온라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신고할 수 있다.사업장이 둘 이상의 시군구에 있는 경우에는 법인은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다만 행안부와 지자체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유진종합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을 받아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와 관련, 시정에 나선다.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사례여서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공정위는 1일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유진종합건설의 시정방안에 대한 동의의결을 최종 확정했다.유진종합건설은 경북 김천 신음지구 삼도뷰엔빌W 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 및 시설물 공사를 위탁한 하도급 거래에서 △추가공사에 대한 서면 미발급 및 하도금대급 미지급 △건설폐기물 처리비용 전가 등 부당 특약 설정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공정위가 해당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적체 등의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3조999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242억원) 대비 약 12% 줄었다. 이는 2년 전(6조7786억원)과 비교하면 약 40%가량 줄어든 수치다.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총 2조3321억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현대건설(1조4522억원), SK에코플랜트(2151억원·미아11구역 재개발)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5일간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열린다.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로,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경기장별로는 △열린 경기장인 수원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하고 다수 업체의 준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크다는 호소다.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건설단체 등은 1일 이같은 업계 애로사항을 담은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첨부기사 참조중기업계는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
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건설업 등록 관리 업무 역량강화를 추진한다.경기도는 내달 1일 10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및 시군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대면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실무에 필요한 건설업 등록, 청문 및 건설업체 실질자본 진단 실무 교육을 통해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이현중 차장의 건설업 등록 실무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김현선 청문
지난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대폭 줄어들었으나 최근 조금 더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일부 현장에서 유사한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문건설업체들은 월례비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과거보다 음성화된 방법으로 여전히 현장에 잔존해 있다고 말했다.지방소재 전문건설업체 ㄱ사는 최근 한 현장에서 건설노조가 OT비(추가 근무 수당)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요구해 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하루에 처리 가능한 작업을 다음 날로 미뤄 처리하거나 서류상으로만 근무 시간을 늘려서라도 부당
◇개정 내용은?=건설현장에서는 현재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 및 근로일수 신고업무 개선 및 누락 방지 등을 위한 전자카드제를 시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올해부터 퇴직공제 의무가입 공사로 전면 확대(공공 1억원 이상, 민간 50억원 이상 현장) 적용한다.주요 내용에는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운영 의무와 전자카드 발급 의무 등이 담겼다.◇향후 예상 효과는?=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향상 등 사회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전문건설업체에게 퇴직금·공제부금 등을 위법하게 떠넘기는 불합리한 경영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업계는 퇴직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의 노력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가 과거보다 대폭 개선됐다. 하지만 전문건설업계는 현재 정부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여전히 위법행위가 은밀하고 더 음성화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건설현장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규제들로 인해 업체들의 어려움도 커 정부 차원의 검토·개선이 필요하다고 업계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계가 서울전문건설회관에 모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과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간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모든 분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윤학수·사진)는 28일 발표된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에 대해 “건설산업에 직면한 애로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전건협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 상승, 부동산 PF 위축 등으로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의 경기 회복 차원에서 발표된 대책에는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등 직접공사비 산정기준을 실제 시공여건에 맞게 현실화 △산재예방과 안전시공을 위해 투입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대폭 상향 △물가상승분의 공사비 적정반영 △민간공사 공사비분쟁 및 신속 조정
최근 건설투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것에 이어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기관들도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선행지표인 건설투자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20%가량 감소했고, 건설경기 실사지수(BSI) 또한 50 수준으로 전 산업 대비(3월 평균 72)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여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같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역경제 침체와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에서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공공공사에 적정 공사비 반영을 위한 단가 산출과 물가상승분 반영을 추진한다. 또 대형 국책 사업들이 지연 없이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미분양 등 건설사업 리스크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첨부기사 참조정부는 “최근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정부가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 일부를 조달청에 이관한다.국토교통부·조달청·LH는 4월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철근누락 사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 혁파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치에
해외 건설 현장 근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확대되고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도입된다.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의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조정됐다.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12년 만의 변경으로,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에서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해 단순 계산해본 결과, 연봉 1억원인 근로자의 국내 근로 시 세액은 약 1200만
서울시가 정비사각지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용적률 산정 때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노후 과밀 주거지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종 세분화 이전에 적용된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추가용적률을 부여한다. 접도 요건과 고도·경관지구 높이를 완화하고 통합심의·융자를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시는 지난달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내놨다.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교통 등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승강장 350m 내외)을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준주거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