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표류해온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부산시는 최근 시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실시협약 변경안을 사업시행자로부터 접수해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실시협약 변경안의 3가지 특징을 공공성 강화와 민원 최소화, 마리나 기능 강화라고 설명했다.공공성 확보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만4128㎡ 터에 15층 규모로 계획돼 있던 325실 규모의 호텔 건립 계획이 삭제된 점이다.대신 9504㎡ 규모였던 상업시설은 2만5666㎡로 늘어났다.호텔이 제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3.4포인트(p) 떨어진 70.4로 집계됐다.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 S-1블록을 일반 실수요자에게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4만2793㎡ 규모로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10% 이하다. 공급 예정 가격은 약 2358억원으로 3.3㎡당 1821만원 수준이다.대금 납부 조건은 4년 유이자 분할 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로서 3년간 300세대 이상의 건설 실적 등의 자격을 갖춘 업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7개 장기택지지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자치구별로 순회하며 주민 의견 청취회를 연다. 중구를 시작으로 9일 대덕구, 13일 서구, 14일 동구, 17일 유성구 순으로 열린다. 자치구별 장기택지지구는 동구 용운·판암지구, 유성구 송강·원내지구, 중구 중촌·문화지구, 서구 둔산·내동·가수원, 관저1·2지구, 대덕구 중리1·2·법동·송촌·석봉·목상지구 등이다. 시는 준공 30년이 다가온 장기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인구·사회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경남도는 6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홍보관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신항만발전협의회는 경남도,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등 행정·공공기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경남연구원,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항만 및 항만물류산업 관련 연구기관·단체·기업, 그리고 이치우 도의원, 조준혁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안소영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김서림 경남대학교 교수 등 항만물류 전문가로 구성돼 있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이미지)은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무가선 방식 수소트램으로 확정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착공을 앞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하면서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트램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수소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차량 내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대규모 급전·변전 시설 등 외부 전기 공급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대전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 지역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가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과 ‘영도 영 블루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에 따르면 영도 노후공업 지역 시범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토지비축사업으로 터를 확보하면서 사업 시행에 물꼬를 텄다.시범사업 터는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산공장(8만9578㎡)으로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구역
정부가 9·26 대책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올해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은 민간보다 공공 부문에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 승인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목표치의 11%, 공공분양주택은 5%대에 그쳤다.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 공공주택 사업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공공 부문 주택건설 인허가는 9584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5% 감소했다. 민간 부문 인허가는 24만6287호로 작년 같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3월 말에 조기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개최해 광역교통망 구축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했다.우선 국토부는 내년 4월 개통 예정이었던 GTX-A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GTX-A 노선은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국토부의 첫번째 GTX 노선으로,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다.또
1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총 4만9944세대가 분양된다.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2만3987세대, 지방 2만5957세대다. 전체적으로 56개 단지의 4만9944세대 규모로, 작년 동기(3만6922세대)보다 35% 많은 물량이다.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868세대 △인천 5637세대 △서울 3482세대가 공급된다.지방에서는 △부산 6806세대 △충남 4349세대 △광주 4218세대 △경남 2489세대 △충북 2157세대 △경북 1583세대 △대구 1409세대 △강원 1326세대 △대전
서울시는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 재건축을 활성화하고자 200세대 미만의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성을 무료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사업 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고 노후·불량 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 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대상이다. 단지 규모의 합이 1만㎡ 미만이고 200세대 미만인 복합 단지, 조합이 설립됐으나 추진이 더딘 단지도
오는 2026년 말 새만금 방조제에 휴양 관광지 ‘챌린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테마파크 조성에는 1400억원 규모 민간 투자가 투입된다.정부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새만금 명소화 사업 부지 통합 개발 계획안’을 의결했다.이번 개발 계획은 민간이 총 1443억원을 투자해 관광 휴양시설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테마파크는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테마파크 내 관광 숙박시설로는 휴양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이 조성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대전의 중요 현안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시는 올해 설계발주를 마치고 총 464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455㎡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등 시설의 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기존 터미널 용지에는 민간 분양을 통해 컨벤션, 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용지를 확보한다.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으나 민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2개가 부산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잇따라 통과했다.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11회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는 마린시티 내 옛 한화갤러리아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상정돼 조건부로 의결됐다.해당 개발안 지하 5층, 지상 최대 73층 건물 2개 동을 짓는 내용으로, 초고층 고급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 개발안은 인근 학교의 통학로 안전과 보행로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붙어져 조건부 의결됐다.지난달 24일 열린 10회 건축위원회에서는 홈플러스 해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국내 최초의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생산한 건축물의 각 유닛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공기 단축, 품질 균일화 등이 가능하고 탄소 발생량과 폐기물, 분진, 소음 등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인식된다.이번에 준공된 주택 단지는 연면적 2347.63㎡ 부지에 2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각 단독 주택은 다락방을 포함한 지상 1층짜리 건물로, 전용면적은 74㎡다.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추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통합개발계획 변경 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 개발과 대내외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조성사업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세부 추진 내용은 △통합개발계획 변경(기존계획 검토, 인구주택계획,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공급처리시설계획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용도지역·지구,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이다.용역금액은 45억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www.g2b.go.kr)’ 입찰공고검색에서 확인이
서울의 아파트 매물이 8만건 이상 쌓인 것으로 나타나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매물 적체는 결국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 수요자가 줄었다는 의미여서다.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3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8만452건으로 집계됐다. 매물 건수가 8만건을 넘어선 것은 아실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21년 4월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부동산 시장이 부진했던 작년 말과 올해 초에도 매물 건수는 5만건 안팎이었으나, 지난 8월 7만건을 넘어서더니 결국 8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3일(7만465건)
전국 각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실이 우리나라 저출산과 성장잠재력 훼손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기존 지역균형발전 정책들이 한계를 맞은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非)수도권 몇 개 거점도시에 산업과 인프라(사회간접자본시설)를 몰아주는 전략이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처방이다.◇국토 11.8% 수도권에 인구 50.6% 집중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를 2일 열린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감염병 위기 대응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중앙감염병병원이 설계 단계에 진입했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립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및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중앙감염병병원은 감염병 위기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주도로 2028년 서울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중앙의료원에 기부한 7000억원이 설립에 투입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
대구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일 회기가 시작되는 시의회에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키로 했다.이어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친다.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시는 이와 함께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신청사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