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건설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전향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약 12만 채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 중 2만 채를 직접 매입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하여는 담보 회사채 유동화를 지원하여 모두 4만 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직접 간접으로 투입되는 재원은 총 5조원에 이를
새만금 방조제 건설공사가 오는 27일 준공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의 규모는 한 마디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방조제의 길이가 33㎞, 하단부의 폭이 평균 290m, 높이가 평균 36m로, 가히 바다의 만리장성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또 앞으로 조성될 담수호의 면적만 해도 4만100ha, 여의도 면적
최근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저출산 경향이 지속되면 2100년 경에는 우리나라 총인구가 현재의 50% 수준인 2400만명으로 축소되고, 2500년 경에는 총인구가 33만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한다. 수세기 내에 한민족의 명맥마저 끊어질 지경이다. 저출산 문제를 민족의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우
서울시가 건설공사 하도급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치로 원도급업체를 거치지 않고 하도급업체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직불 비율을 현행 19%에서 50%이상까지 높이기로 했다. 불공정 하도급의 뿌리를 뽑겠다는 결의를 보인 서울시의 획기적인 조치를 환영한다.하도급 비리는 수십 년 동안 근절하지 못한 우리 사
현재 국회 심의 중인 ‘노무제공자제도’는 본질적으로 상생관계인 건설업자와 건설근로자의 관계를 더욱 상생적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이다. 건설노조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다단계하도급이나 사회보험·노임 체불 등의 부작용이 발생, 근로자 복지를 해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법안 어느 구석에도 노무제공자제도와 근로자 복
지난 2일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시중에는 건설업체의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당장 주식시장에서는 건설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 같은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지난 번 성원건설 사례보다 충격이 크다. 남양건설은
국제회계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이 2011년부터 전면 적용된다. 2009년부터 선택사항으로 하던 것으로 2011년부터는 모든 상장기업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기업의 회계처리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회계기준의 핵심은 자산의 실질가치를
원도급업체의 직접시공 대상공사와 직접시공 비율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도 이와 유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건설산업에 대한 식견이 부족한 소치라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타당성 없는 허황된 논리
지난해 말 국회에서 노무제공자제도가 의원입법으로 발의됐다. 시공참여자제도(시참제)가 2008년부터 폐지된 후 건설현장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다는 현실인식이 바탕이다. 노무제공자제도 도입에 전문건설업계를 중심으로 한 건설업계의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일각에서 이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기하고
실업률이 심상치 않다. OECD가 얼마 전 발표한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4.8%로 전월의 3.6%에 비해 1.2%포인트가 늘어 조사 대상 22개국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또 통계청은 지난 17일 2월 실업자는 11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4000명 증가했으며, 청년실업률은 10%로 집계돼 2
건설업계에 드리운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국민경제 전반적으로는 금융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아직 침체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견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금융권으로부터 D등급을 받은 직후인 지난 9일 기업회생절차 신청계획을 공시하자, 부도 도미노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이 저가하도급을 뿌리뽑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4대강 사업 공사를 저가로 하도급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보증서 발급 시 (필요할 경우) 담보를 징구키로 한 것이다.(코스카 저널 3월 1일자 1면) 또 부실보증이 우려되는 저가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는 아예 보증인수를 해주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검찰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교육계 비리의 실체에 많은 이들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전·현직 교육 관리와 교사들이 입건되었거나 수사대상이 되고 있다. 어느 정도의 부패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것이려니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일반의 인식이다. 교육을 담당하는 이들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아직 불투명한 경기 회복을 각급 공공공사의 조기발주로 돕기로 한 것이다. 이에 맞춰 조달청도 올해 발주계획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공개하는 것과 함께 제 때 발주가 가능하도록 재정 집행 계획을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조기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도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리콜 규모는 최대 1000만대 그리고 손실액은 약 20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도요타가 입을 손실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전적 손해보다 더 큰 손실은 그 동안 도요타가 세계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도덕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점이다. 도요타
미국과 중국이 돈줄 조이기에 들어가 파장을 낳고 있다. 먼저 미국 정부는 지난 26일 향후 3년 동안 국방·외교 부문을 제외한 정부지출을 동결할 것이며 이에 관한 내용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도 인민은행이 4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상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우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4대강 살리기 2차 턴키공사 5개 공구 입찰이 예정가 대비 평균 70.38%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턴키 1차 15개 공구의 평균낙찰률이 93.3%에 비해 22.92%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특히 3개 공구의 경우에는 50%대 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그에 따른 부작용이 크지 않을까 우려된다.
국가채무 증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360조원 초반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 정운찬 총리 취임 전후로 정국의 주요 이슈로 부상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설만 무성하던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삼성 등의 대기업, 고려대·카이스트,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하여 경제교육 중심 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지난 12일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6년 지방계약법에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도입된 이래 2009년 한 해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도급대금 미지급이나 하도급자 선정 비리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