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백성운 의원(국토해양위·고양 일산동구)이 지난달 18일 발의한 ‘노무제공자제도’는 시참제 폐지로 금지된 노무하도급을 전면 허용하자는 것으로 우리 전문건설업계의 숙원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건설을 알고,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외면해서는 안 되는 제도이다.근로자 복지위해
우리나라의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자로 선정됐다.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27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이번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2017년까지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 후 2020년까지 매년 1기씩 모두 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대 기업을 보유한 나라들의 리스트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변동한 것으로 22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1999년을 기준으로 세계 25대 기업 중의 하나라도 보유했던 나라는 미국․영국․일본․독일․핀란드 등 5개 선진국들에 불과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지난 23일 출범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민간위원 32명과 당연직 위원 16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되었다. 사회통합위원의 면면을 보면 고건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인사들과 현 정권의 인사들이 고루 포진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심의가 결국 의원들 간의 몸싸움으로 번졌다.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파행이 거듭되더니 한나라당은 17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박연대와 공조, 예결소위 구성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 예결특위 간사인 이시종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0여명이 예결위 회의장으로 진입, 위원장석을 점거했으며 민노당 의원들도 합세해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의사당내 여야
지난 14일 국토해양부는 ‘2009년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통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478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476억 달러를 초과한 실적으로, 2년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당초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400억 달러로 설정했을 때 세계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자국 총회가 지난 7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되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0개가 넘는 나라의 국가원수가 참석했고 모두 2만 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그런데 회의 벽두부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행계획 합의안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
내년 서민 살림살이는 좋아지기는커녕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각종 연금과 보험 등 사회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되는데다 물가마저 들썩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사회보험료를 보면, 건강보험료가 내년 1월부터 4.9% 인상되며 노인 장기요양보험료도 보수월액의 0.24%에서 0.35%로 오른다.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도 인상이 예고되어
전문건설업계는 시공참여자 제도 폐지 이전에 시공참여자가 고용한 일용근로자의 사업주로 간주되어 조세, 보험료, 임금 등의 부담을 부당하게 강요받아 왔다. 그런데 시공참여자가 고용한 건설근로자가 전문건설업체의 종업원인지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달 18일 전문건설업체 I사가 대구지역 4개 구&m
두바이가 무너졌다. ‘사막의 기적’ ‘중동의 진주’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두바이가 핵심 국영기업의 채무유예 선언으로 ‘세계의 문제아’로 대두했다. 세계의 주요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고 달러가치가 반등하는 등 두바이는 국제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지난해 금융위기 못지않은 심각한 사태가 닥칠 것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환경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우리기업들이 지난해와는 달리 환율하락과신흥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새로운 위기를맞을 수 있으니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우리는 정부의 인식에 동의한다. 세계금융위기를 가장 일찍
정부는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 줄이는 안을 확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듯 “이 날 국무회는 역사적인 회의이며”, “선진국형 발상의 전환”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경제가
사업가 치고 세무서가 안 무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낼 세금 다 냈는데도 세무서에서 보자고 하면 무언가 찜찜한게 사업하는 사람의 심리인 것이다. 국세청이 세정개혁 방안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도’ 에 따라 지난 11일 개인사업자 A씨에 대해 실시하려던 세무조사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은 앞으로 납세자와 세무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사한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오염현황이 공개되었다. 오염실태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충격적이다. 서울의 한 복판에서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의아스럽기까지 하다.개발 대상 부지 36만㎢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오염된 면적이 넓고, 지하로도 12m 깊이까지 오염이 퍼져있다. 오염물질도 기름
정부는 지난 4일 정운찬 국무총리의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1월까지 이곳을 어떤 도시로 만들 것인지에 관한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발표했다.이로써 세종시 수정 논의가 공식화된 셈이지만 정치권의 논란은더욱 과열될 것이고 아울러 국론분열도 당분간 피할 수 없을 것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녹색경제는지구적 현상이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탄소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까지 격상시켜 다른 나라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위기와 그에 대한 해법의 일환으로 제시된 녹색경제는 다소 생뚱맞은 조합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녹색성장, 녹색경제가 작금 국가와 기업의 최대 화두인 것만은 분명하다.녹색으로 대표되는
경제당국의 어깨가 으쓱하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금년도 3분기 GDP속보를 통해 직전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알린때문이다.직전분기 성장률은 2002년 1분기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만에 플러스로 회복된 것으로 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에 복병이 나타났다.유가와 환율의 변동조짐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유가는 올 연초보다 2배 이상인 80달러 선에 다가서고 있고, 환율도 1100원대까지 내려왔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76.38달러로 올해 최고가로 기록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설산업 경쟁력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미국, 유럽,일본 등 선진국보다는 못하고 중국,인도, 베트남 등 개도국 보다는 나은것으로 나타났다.5점 만점에 우리나라는 3.5점, 미국과 유럽 4.5점, 일본4.1점, 중국 2.4점, 인도 및 베트남2.1점이다. 우리나라 건설산업도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12일부터 시작되었다. 서민의 주택난을 해소하겠다는 좋은 정책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본래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몇 가지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먼저 보금자리주택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싸게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을 이용하여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을 적극차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