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사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검토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대도심 지하고속도로 추진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대심도는 터널공법(TBM)으로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에 도로나 지하철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신개념 교통구조물을 뜻한다.자문위원회는 관련 학회 및 전문 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지반, 터널, 도로교통, 방재, 소방, 심리·정신 분야 총 6개 분야 4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대심도 장대(20㎞ 이상) 터널을 건설·운영해야 하는 지하고속도로의 특성
정부가 민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에 올해 240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신규 테마 3개로 지속가능한 신소재 플라스틱,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도시형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을 지정하고 20일부터 연구과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산업부는 생분해 시점과 속도 제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활용 기술 확보를 지원해 화석연료 플라스틱을 대체하도록 한다는 목표다.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현해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조경가드닝’ 종목 출전이 확정됐다. 이는 조경업계가 조경가드닝 종목 분야에 대해 지난 3년간 민간경기대회를 열었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조경가드닝 종목은 올해 치러지는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준비’ 및 ‘2024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확정 기념과 준비’를 위한 토론회를 서울 도곡 spaceLACH에서 개최했다.‘2023
서울시는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간단한 시공으로도 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최근 난방비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단열재가 얇고 창호가 부실해 열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주택에 사는 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게다가 노후 건물은 안전 문제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데다 공사를 한다고 해도 세입자가 이주해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이에 시는 한국건설연구원과 간단한 시공으로도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초간단 고효율 간편 시공’ 실증사업을 추진하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물막이설비 세부 설치기준을 마련한다.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것을 계기로 정부는 지하공동시설에 대해 물막이판 설치를 의무화한 바 있다.다만 그동안 물막이설비 세부 설치기준의 미비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국토부가 지난 14일 관련 연구용역의 사전규격을 공고하고, 지하 공간 물막이설비 설치 제도개선에 나선 것이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물막이설비에 대 한 국내외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조사할 예정이다.
도심 내에서 이뤄지는 철도공사의 효율적 추진과 친환경 시공을 위해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활성화된다.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에 적용하기 위한 ‘철도 터널(TBM 공법) 설계 및 시공기준 정립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기계식 굴착 방식의 TBM 공법은 환경분쟁 발생 비중이 높은 화약발파 방식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안전한 작업환경이 보장된다.하지만 화약발파 방식 대비 높은 공사 비용과 운영 노하우 및 부품 조달 능력 부족, 관련 기준 미흡 등으로 도심구간 터널 공
오세훈 시장이 서울에 특색있고 상징성있는 건축물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행정 지원에 나선다.오 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창의적 디자인의 건축물 건립을 어렵게 만들었던 제도와 행정 절차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혁신적 건축물이 서울 곳곳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분야의 혁신 디자인 확산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구체적 방안으로 △창의적 설계 유도 △유연한 제도 운용 △신속행정,
도심 빌딩들이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로봇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변화를 꾀한다.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민·관이 참여하는 ‘스마트플러스(+)빌딩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스마트플러스빌딩은 UAM,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 구조와 설비를 갖춘 건축물을 뜻한다.UAM 등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건축환경부터 충분히 준비해 놓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플러스빌딩 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UAM의 경우 도심 빌딩에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설치해야 효율적으로 작동
국토교통부는 거푸집 존치기간을 명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KCS21 00 00(가설공사 표준시방서) 및 KCS 21 50 05(거푸집 및 동바리공사 일반사항) 개정 내용을 지난달 31일 고시했다.개정안은 거푸집 및 동바리 존치기간 및 해체가능 여부는 콘크리트 강도 발현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으로 KCS 14 20 12(거푸집 및 동바리)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인용하기로 했다.동바리 재설치 기준의 경우 거푸집 및 동바리 해체 후 재하 되는 하중에 대해 하부 콘크리트 구조체에 유해한 균열이나 손상을 방지하기를 위한 세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건설현장에서 작업공구를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보이는 ‘아틀라스 감을 잡다’(Atlas Gets a Grip)라는 제목의 영상을 내놨다. 사진 맨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임시 다리를 만들고, 계단을 지나, 공구상자를 던져주고, 아래로 점프해 내려오는 모습.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안전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할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최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빠른 위기 예측이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올해 신규 사업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 대비, 범죄 피해자 구조, 맨홀 작업자 안전, 건설 근로자 안전 등 4개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가령 빗물받이나 차수벽, 맨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등 모빌리티를 건물과 이어진 생활공간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30일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Mobile Living Space·움직이는 생활 공간)’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였다.약 4분가량의 영상에서는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이 묘사됐다. 또 건물 내에서 차량의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약 없이 활용하는 가능성도 제시됐다.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모빌리티를 이동 수단을 넘어 미
지식재산 분야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특허청 특허통계센터가 27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서 문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특허통계센터는 특허·경제·통계 등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최신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통계를 바탕으로 지식재산 가치와 경제적 효과 분석 업무 등을 수행한다.특허청은 센터에서 산출되는 결과가 국가 연구개발 혁신, 경제·산업 안보 정책, 기업 경영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기업·공공기관 등 국내 통계 수요자들은 양질의 지식재산 통계 분석 보고서를 홈페이지(www.kiip
산림 골재와 선별·파쇄 골재 품질 기준에도 점토 덩어리 기준을 도입하는 등 골재 품질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골재채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콘크리트 품질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배합 시 들어가는 골재의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자연녹지지역 내 골재 선별·파쇄 시설의 입지 기준을 설정하는 등 현행 제도 운용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먼저 골재원별·용도별 골재의 품질 기준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골재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콘크리트 품질 강화를 위
경남도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인허가 기술검토 대상과 범위를 기존 구조 안전 분야에서 화재안전 분야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경남도는 도내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5월 지역건축안전센터 내 건축구조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도내 지역건축안전센터 미설치 지역인 1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축물의 구조 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검토를 하고 있다.구조안전 기술검토는 구조 안전 확인 대상 건축물 중 건축구조기술사
정부가 스마트항만 기술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광양항, 부산항 신항 등에 국내 기업의 기술을 도입한다.부품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소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해 기술인재도 확보한다.이를 통해 2031년까지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내점유율 90%, 세계점유율 10%를 달성하고 시장규모도 지금보다 8배 확대하는 게 목표다.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이란 항만 내 화물이동을 위한 크레
경남도는 도내 공공건축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 홈페이지(www.gyeongnam.go.kr/gpbc)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공공건축 통합관리 운영시스템 구축 용역’에 따라 개설된 공공건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센터 기능 등을 소개하고,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특히 센터 주요 업무인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관련된 제도, 대상사업 및 대상기관, 절차와 온라인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경남도는 앞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절차 간소화
경남도는 올해 ‘2023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계획’을 수립해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 기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경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및 설계적격 평가,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올해부터 강화되는 위원회의 주요 내용은 기술심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심의부서의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 확인 및 사후 모니터링, 건설 분야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상·하반기 교육, 발주청과 심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자율화 기술 중 하나인 머신가이던스(MG)와 머신컨트롤(MC)의 표준적인 시공기준을 마련해 건설공사 무인화·자동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MG와 MC 기술은 현재 일부 현장에서 굴삭작업 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로 관련 연구 결과 MG 적용 시 공사투입인력 감소 및 기존 대비 약 25%의 공사시간 절약 효과가 있으나 관련 시공기준이 없어 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국가건설기준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MG·MC 기술의 표준적인
고용노동부는 2023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530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2015년 도입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실기시험 평가를 통해 그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수는 지난해 935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와 건설기계정비기능사 등의 과정을 새롭게 선정해 수강생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과정평가형 자격 홈페이지(c.q-ne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