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서 독일 고아원까지
비판적 시각서 분석한 근대건축

영국의 셰필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지냈던 피터 블룬델 존스 교수와 맨체스터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에이먼 카니프 교수가 1945년부터 1990년까지의 건축작품들을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책은 대표적인 거장 건축가이자 건축역사학자인 기데온과 페브스너의 해석에 편중된 시각에서 벗어나 비판적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각종 사조로 건축물을 묶어내려는 기존 예술사학계의 관행을 개선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책은 사진자료와 도판을 기반으로 개별 건축물에 적용된 독자적인 이론에 맞춰 해석하고 있다.

유명 건축가 외에도 지명도가 낮은 건축가의 작품도 담고 있다.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유명 건축물부터 독일의 바이센하우스(고아원) 등 다양한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피터 블룬델 존스, 에이먼 카니프 지음, 황보봉‧강태웅‧김현섭 옮김, 대가 발간, 456쪽, 2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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