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풍광 속에 펼쳐진 세대 초월 첫사랑

열일곱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을 담은 영화다.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엘리오는 스물넷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가 아버지의 보조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이 특별해진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62개 부문 수상, 200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영화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세대를 초월하는 첫사랑을 주제로 하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원작으로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온 거장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탈리아의 여름을 배경으로 클래식부터 올드팝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트랙과 더해져 오감을 사로잡는다. /3월22일 개봉. 132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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