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분간 쏟아지는 폭로전… 파티장 아수라장

‘자넷’의 장관 임명 축하 자리에서 남편 ‘빌’의 폭탄선언을 시작으로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추가 폭로전에 아수라장이 돼가는 예측불허 디너 파티를 다룬 작품이다. 실험적인 연출 스타일과 인물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담아낸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으로 자리 잡은 영국의 여성 감독 샐리 포터의 신작이다.

영화는 한정된 장소와 리얼타임이라는 제한적인 기법을 사용해 아무런 특수효과도 로케이션의 변화도 없을 뿐 아니라 흑백 화면까지 더해져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에 완벽하게 집중하게 만들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7명의 캐릭터가 벌이는 71분간의 폭로전을 그린 영화는 예측불허의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의 연속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12월20일 개봉. 71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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