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

“세계시장·국내경쟁력 감안 최대 35%까지 도전 필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3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40 재생에너지 비전’ 토론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서는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3차 계획은 2019~2040년을 아우른다.

임재규 연구위원은 워킹그룹이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이후 관련 전문가들이 실시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분석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에는 에경연을 비롯해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공단, 한전, 전력거래소, 건국대, 고려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최소 30% 이상, 최대 35% 수준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다며 2040년 적정 목표범위를 제시했다.

최소치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전망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수시장 확보 △3020 이행계획에서의 연간 보급수준 등이 고려됐으며, 최대치는 △재생에너지 변동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 부담 수준 △전력시장 운영 등의 제한요소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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