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향후 5년간 연평균 6.37%씩 성장

러시아·브라질 시장도
120억·147억불 예상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플랜트 건설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세계 플랜트 건설시장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축소됐던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가 발전 및 환경 분야등을 중심으로 지난 2002년부터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발전 플랜트 시장규모는 94억5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늘었으며 석유화학과 환경 부문도 각각 8.7%, 19.2%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의 플랜트 시장규모가 내년 295억1천600만달러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6.37%씩 성장하면서 오는 2010년에는 441억4천9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의 발전플랜트 시장 규모는 내년 171억4천700만달러, 2010년에는 253만2천100만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8.1%씩 성장하고 환경분야 역시 연평균 11.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함께 인도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향후 5년간 매년 6.37% 성장하면서 오는 2010년 시장규모가 190억8천6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동유럽권에서는 시장규모가 가장 큰 러시아가 오는 2010년 125억3천500만달러의 플랜트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며 특히 오일·가스 분야가 향후 5년간 연평균 50억달러정도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남미에서는 브라질이 남미 여타국가 시장을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규모가 큰지역으로 향후 5년간 7.68% 성장하면서 147억7천10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며 특히 오일앤가스 부문이 연평균 8.5%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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