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국립공원 탐방로 62곳에서 안전하게 설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안전을 고려해 96개에서 34개 줄어든 62개에서만 탐방이 가능하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때 전면 통제되던 국립공원 탐방로 중 공원별 대표 설경 명소를 지정해 62개 195㎞ 구간을 새해에도 부분 개방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 설경 명소인 지리산 뱀사골계곡(반선~요룡대) 등 39개 구간을 포함해 탐방객이 많이 찾는 설악산 백담계곡(수렴동대피소 일원) 등 23개 구간을 새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일대, 오대산 선재길, 태백산 천제단 일대, 설악산 장수대분소~대승폭포, 치악산 세렴폭포 일대, 소백산 죽령~연화봉,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 등이 새로 개방되는 설경 명소로 지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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