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 전문건설사 국영지앤엠과 SK건설, 알루이엔씨는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3일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와 함께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지난 13일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와 함께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 /사진=SK건설 제공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개발했다. 각 세대 창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은 물론 차양과 미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와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신평면은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SK건설은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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