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이알에스, 스마트 안전 장비·관리 시스템 개발 납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 보육 창업기업인 선진이알에스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 장비·관리 시스템이 대기업 건설현장에 처음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진이알에스가 개발한 시스템은 ‘IBOT(Internet Bluetooth of Things)’ 시스템으로 정부가 인증했다. 이는 블루투스 망을 통합해 위험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장비·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한진중공업과 GS건설의 건설현장에 적용됐다.

선진이알에스는 이달 들어 한진중공업이 주관하는 대구 엑스포 제2전시장 건설 현장 지하층(밀폐공간, 기계실)에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장비(일산화탄소, 연기, 온도, LPG 등 20개 사물인터넷 IOT 감지기)를 구축했다.

또 7월에는 GS건설이 주관하는 서울 서초 그랑자이 건설현장 중 지하층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깔았다.

이는 화재와 산소 부족 등에 따른 질식 등을 감지할 수 있는 330개에 이르는 사물인터넷 IOT 감지기를 설치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경보 기능 등으로 알려준다.

선진이알에스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안전 신기술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기업이다. 2018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받았다. 행안부 재난 안전 제품(시각적 감지가 가능한 LED 재난 조명)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기도 했다.

선진이알에스는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테스트 베드, 전문가 멘토링, 안전인증 제도 연계, 무상 기술 이전 지원 등 최근 3년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안전보건공단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선진이알에스는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안전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강해일 선진이알에스 대표는 “건설현장·물류 창고·지하철·학교·공공기관·산업체 등 다양한 장소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IBOT 시스템이 국내외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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