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 프로젝트(PJT) 전문직 채용공고가 증가하고 있다.

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 한신공영, 쌍용건설 등 상위권 건설사들이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전문직이란 건설공사(프로젝트) 단위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품질·안전 등 관련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채용방식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고용이 보장되고 정규직과 대등한 처우를 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프로젝트 전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설비시공, 전기시공, 현장안전, 현장품질 등이며 1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 3년 이상, 단 현장품질은 5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어학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

롯데건설 역시 현장 프로젝트 전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시공(토목, 건축직), 설비(전기, 기계직), 건축(CS)직, 안전직, 공무직, 시험(품질)직, 플랜트 시운전직 등이며 9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받는다. 자격요건은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경력 3년 이상자 등이다.

계룡건설은 건축, 품질, 부대토목, 전기, 설비, 조경, 토목, 관리, 안전(보건) 분야 프로젝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고 있으며 △직종별 경력 충족자 △자격증 소지자 등이 대상이다.

이밖에 한신공영(31일까지), 쌍용건설(30일까지), 금호건설(13일까지), HDC아이앤콘스(11일까지), 대림산업(10일까지), 호반건설·KCC건설·LT삼보·새천년종합건설(채용시까지) 등도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안 그래도 좁았던 건설 채용문이 코로나19 여파로 더 좁아졌다”며 “고용시장이 최악의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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