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 동작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건축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좋은 공공건축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내 삶을 키우는 공공건축’이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특히 좋은 공공건축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좋은 공공건축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건축은 주민센터, 도서관, 학교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생활기반시설임에도 획일적 디자인, 과대시설, 사용자 불편과 같은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공공건축의 품질을 혁신하기 위해 건축기획 내실화, 설계공모절차 개선, 총괄·공공건축가 확산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좋은 공공건축이 끼치는 영향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개선된 제도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 좋은 공공건축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공건축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세미나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개최된다.

전시회는 ‘공공건축,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건축가·이용자·운영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대상 공공건축물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한다.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수상작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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