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내실·기술력으로 무한경쟁 이겨내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문건설인 여러분! 2021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과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악재 속에서도 성실시공에 앞장서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가 희망을 안고 출발하지만 건설경기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 확산과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전반적인 건설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새해 SOC예산을 전년대비 14.2% 증가한 26조5000억원을 편성하고 건설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민간공사 물량감소가 예상된 가운데 건설자재값 상승, 품셈 하락, 건설노조의 지속적인 무리한 요구 등으로 채산성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이 올해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원년의 해로서 공공공사부터 종합·전문간 칸막이가 폐지되고 상호시장에 진출하는 무한경쟁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설업계의 변혁의 시계가 바쁘게 돌아가는 환경 속에서 직접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건설업계가 수혜 대상이 되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의 새 패러다임 속에서 경영 내실을 다지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업계 발전을 위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회원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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