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학교 2835동 5년간 18조5000억 투입 리모델링 추진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건물 2835동에 18조5000억원을 들여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인 약 1400개의 학교 건물 중 2835동을 2025년까지 교수 학습의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교육 과정과 교수 학습, 학교 환경을 통합 전환하는 미래학교 선도 모형 마련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진행 △학교별 특색 있는 미래학교 모형 마련을 기본방향으로 잡았다.

교육부는 구체적으로 기존의 규격화한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 선택형 학습, 휴식·소통 공간에서 교류 등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사업을 통해 무선 인터넷, 디지털 기기 등을 구비한 첨단 지능형(스마트) 환경을 교실에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사용한 ‘그린학교’ 구현도 추진한다. 고효율 설비·자재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활용해 제로에너지 학교를 조성한다.

특히 계절 및 외기온도의 변화에 대한 건물의 영향을 최소화해 적은 에너지 소모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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