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7호선 연결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익산국토관리청은 11일 신안 압해-목포 율도-목포 달리도-해남 화원을 잇는 국도 77호선 1·2공구 도로건설공사<조감도> 주민설명회를 달리도와 율도에서 개최한다.

국도77호선의 단선 구간 연결 공사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도77호선의 단선 구간 연결 공사는 목포, 신안, 해남 3개 시ㆍ군을 해상교량과 해저터널로 잇는 총연장 13.5km의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4820억원이다.

1공구(신안 압해-목포 율도)와 2공구(목포 달리도-해남 화원)로 구분돼 진행되며 지난해 1공구는 롯데컨소시엄, 2공구는 대우컨소시엄이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율도·달리도는 자동차로 방문이 가능함에 따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주민의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해양관광 활성화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노선에 대한 검토내용을 지역주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노선 주변 주민들의 불편·피해가 없도록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국도77호선은 인천에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이어지는 897km의 장거리 해안국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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