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25일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의 산재 관련 진료 정보를 의료기관으로부터 온라인으로 전달받는 ‘진료 정보 자동 입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지금까지는 노동자가 산재 승인을 받으려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관련 진료 정보를 직접 제출해야 했다.

공단은 진료 정보 자동 입수 시스템 도입으로 해마다 약 15만명에 달하는 산재 노동자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68억원의 행정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