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내년이면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재난안전산업 정보를 국민들이 알기 쉽게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공급자)과 구매자(수요자)들이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시스템을 통해 첨단 재난안전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지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수요 기업, 공공기관 등의 경우에는 우수 재난안전제품 및 기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시스템은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산업육성 지원 정보, 우수한 재난안전제품 및 기술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해 ‘재난안전산업 통합 정보 공유 기반’을 마련한다.

또 재난안전제품 또는 기술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 거래 활성화 지원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공급자(기업)는 보유한 재난안전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수요자(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는 필요한 재난안전제품 및 기술을 등록해 시스템이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활발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재난안전산업 관련 정책의 온라인화’를 통해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재난안전제품 인증, 방재신기술 지정 등의 대국민 서비스를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개선한다.

한편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이 재난안전산업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고 활용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용자 중심의 쉽고 유용한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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