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6일 LG전자와 ‘AI(인공지능) 스마트 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에 LG전자의 씽큐(ThinQ) 플랫폼을 연동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뿐 아니라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12종의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대우건설은 씽큐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민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어 국내 양대 가전사의 주요 스마트 가전을 모두 스마트폰 앱(app)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에 AI 스마트 단지 서비스를 순차 적용하고, 올해 입주하는 단지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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