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향후 20년의 광역교통망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29일 오후 2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2021∼2040)’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2021∼2025)’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앞으로 20년간의 광역교통 수요예측과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담게 되며, 시행계획에는 5년간의 광역철도와 도로,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이 담기게 된다.

교통연구원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 5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왔으며, 대도시권별 인구와 통행량 등 교통 여건을 분석하고 지자체 의견수렴과 타당성 분석을 거쳐 기본계획안과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교통연구원은 또 이번 공청회에서 △대도시권역 내 이동성 강화를 위한 통행시간 단축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광역교통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향상 △광역교통체계의 지속가능성 향상 등 광역교통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 최종안을 토대로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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