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공공공사 발주제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건설산업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대학교 김한수 교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석인 산업정책연구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홍성호 미래전략연구위원 등 건설산업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정우 청장(왼쪽 네 번째)이 공공공사 발주제도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건설산업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우 청장(가운데)이 건설산업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론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과 ‘종합, 전문건설 업역규제 폐지’를 비롯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공조달에서 ESG 평가 반영’ 등 최근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발주제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ESG는 기업 가치를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뜻한다.

홍성호 건정연 위원은 “ESG의 경우 아직 중소건설업체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우선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현 입낙찰제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홍 위원은 “기술형입찰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반영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수요기관에서 올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청장은 “조달청은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공공공사 발주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해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조달 행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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