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시설 건축설계 공모단계부터 혁신적인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가 포함된 ‘건축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축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는 부산교육청이 시행하는 설계용역 1억원 이상 건축설계 공모 대상 사업(증축, 개축, 리모델링 등)에 건축설계 공모 지침서를 검토하고 심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유재우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가가건축사사무소 안용대 대표와 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대학 교수와 건축가 등 6명이 외부위원으로, 시교육청 시설과 과장과 사무관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금까지는 심사위원 추첨제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채점제 방식으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왔다”며 “건축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설계 단계에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시설 디자인에 대한 다양성 확보와 심사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