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조감도>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르웨스트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다.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설계를 바탕으로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선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은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르웨스트는 단지 바로 앞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다.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까지 연결된다. 통로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르웨스트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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