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8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4대책 제2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택공급 정책 활성화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현황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공급물량 확보방안 △올해 사업추진 목표 및 사업가시화 계획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사업 목표를 공유했다.

우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공급물량이 총 19만6000호로 2.4대책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며, 현재 총 4차례에 걸쳐 46곳, 6만호 규모의 선도사업 후보지가 발표됐다.

LH는 8월 중 후보지의 예정지구 지정을 목표로 지정제안 요건인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하기 위해 선도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공공정비사업 공급물량은 총 13만6000호로 그 중 △공공재개발 28곳(2만6000호) △공공재건축 5곳(2000호) 등 총 2만7000호 공급 규모의 후보지가 발표됐다.

LH는 △공공재개발 12곳(1만5000호) △공공재건축 2곳(800호)에 대해 시행자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며,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에 대한 사전컨설팅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주거재생혁신사업 공급 물량은 총 3만호로, LH는 6월 중 선도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안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신축매입 및 비주택리모델링사업은 10만1000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LH는 매입공고 절차를 완료해 신축매입 주택은 현재까지 수도권 1만6000호 규모의 약정을 체결했다.

김현준 사장은 “2.4 주택공급정책의 차질없는 수행과 주택공급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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