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 불량현장 반드시 감독연계” 전 지방관서에 주문

고용노동부는 1일 안경덕 장관이 세종시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사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 등 고위험 사업장에서 산재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현장은 골조 작업의 마무리 단계로 추락 위험이 있는 거푸집 해제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에 안 장관은 추락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13건에 대해 시정 지시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안전난간 미설치 등 추락방지시설 미조치 8건, 낙하물에 의한 위험예방 조치 미실시 2건 등이다.

안 장관은 “소규모 건축공사 현장은 추락 사고가 빈번하고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며 현장 관리자에게 “추락 방지조치 등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날 불시 점검 이후에는 전 지방관서에 “패트롤(순찰) 점검 이후 안전 조치가 불량한 현장은 반드시 감독으로 연계해 현장의 위험 요인이 확실히 개선되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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