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6일 온라인으로 네팔 교육과학기술부와 ‘건설 인력 양성 모델 폴리텍(기술집중학교) 설립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에 서명<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팔 연방정부 차원의 최초 모델 폴리텍으로 2015년 대지진 후 도로, 철로, 공항, 수력발전 등 인프라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네팔 정부는 제15차 국가개발계획을 세워 7개 주 정부 단위로 직업훈련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2027년까지 860만 달러를 투입해 폴리텍 건축,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개발, 교사 역량 강화, 지역 교사 훈련센터 운영, 자격 검정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대 취약계층인 귀환노동자의 안정적인 재정착과 고용 증진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기존 기술훈련직업원과의 협업에도 나선다.

람 프라사드 타팔리야 네팔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모델 폴리텍은 네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취업까지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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