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경남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

KICT 경남협력센터는 지난해 10월 경남도-경남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협력사업 과제 발굴·기획, 연구 수행 성과 창출 등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연구원 3층에 들어선 이 센터는 경남연구원이 경남협력사업 수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한 KICT의 전용 업무공간이다.

경남연구원과 KICT는 이날 센터 개소식<사진>에 이어 ‘경남지역 대상 스마트 모빌리티 및 도로침수 대응 기술’을 주제로 제1회 공동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는 김근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의 ‘경남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MaaS) 기본구상’, KICT 노창균 수석연구원의 ‘지역 맞춤형 적정 MaaS 기술 및 서비스-경남도 적용성을 중심으로’, KICT 노희성 수석연구원의 ‘경남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로침수대응체계 구축’ 발표가 이어졌다.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은 “연구원에 KICT경남협력센터가 마련된 만큼 KICT의 전문 인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경남의 국토 교통분야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양 기관이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말했다.

김병석 KICT 원장은 “KICT 보유 기술을 지역에 맞도록 심화 발전시키고, 사물에 널리 통하는 기술개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 적용과 실증형 기술 중심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KICT는 국토관리·건설 분야의 연구개발, 정책수립·기술 지원 등으로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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