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는 지난달 24일 최형식 담양군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김용문 세무회계과장과 심재경 안전건설과장, 송정원 도시디자인과장 등 관계관과 도회에서는 고성수 회장을 비롯해 지역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고성수 회장(왼쪽 첫 번째)과 최형식 담양군수(가운데) 등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고성수 회장(왼쪽 첫 번째)과 최형식 담양군수(가운데) 등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도회는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 및 건설공사 발주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고성수 회장은 “현재 업역폐지에 따른 상호시장 진출로 전문입찰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문업계가 크고 작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종합업체는 전문공사 입찰시장에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인 반면, 상대적으로 종합공사 입찰에 진출하려는 전문업체는 종합등록기준을 갖춰야 하는 등 여러 제약들로 인해 실질적으로 입·낙찰에 참여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의 보호·육성을 위해 힘써 줄 것과 전문입찰시장 혼란을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로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 등의 적극 활용을 요청했다.

이에 최형식 군수는 “현재 전문입찰시장의 혼란을 잘 알고 있다”며, “도 협회에서 건의한 내용들을 면밀히 살펴 지역 내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최 군수는 더 나아가 주계약자공동도급제 등에 대한 발주물량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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