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대책 마련
거리두기 4단계 지역 대상… 지점별 1~2인 집에서 비대면 업무 처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연장되고,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급증한 강릉까지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문건설공제조합도 해당지역 소재 지점을 대상으로 일부 직원을 1주일 더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조합은 지점 상황에 따라 직원 1인 내지 2인을 집에서 근무하도록 했으며, 온라인 시스템으로 처리가능한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조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 지점을 대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하였으나, 좀처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확대됨에 따라 21일부터 23일까지 강릉지점까지 추가해 재택근무 시스템 운영을 재차 점검했다. 

조합이 재택근무 시범운영을 적극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한층 높아진 ‘지점 폐쇄 리스크’가 있다. 만약 직원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거나, 직원이 감염되지 않더라도 확진자가 지점에 방문해 밀접 접촉한 경우 지점 운영이 일시에 마비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재택근무 등 직원을 분산시켜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안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은 온라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이 대부분의 주요 업무를 지점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업무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기초가 되는 만큼,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재택근무 운영 등 코로나 리스크 분산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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