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과 국민 생활 환경 개선 등에 내년 환경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송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환경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 △ 물·대기·폐기물 등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환경 개선 △기후·환경 위기대응 등 안전망 고도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해 산업·공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2025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로 설정한 환경차 보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물·대기·폐기물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례로 먹는 물을 더 안전하게 공급하고자 상수도 스마트화 프로젝트와 노후상수도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선 중소사업장 대기오염 배출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가뭄·홍수 등 기후 위기와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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