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한 승인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일 고성군에 따르면 토성면 신평리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 6월25일 사업자가 제출한 ‘관광단지 지정면적 및 조성계획 수립 승인신청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끝내고 이에 대한 초안을 오는 11일 강원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분야별 행정절차와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등이 마무리되면 초안을 수정 보완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승인고시가 이뤄지면 사업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고성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민자 개발인 켄싱턴 설악밸리 관광단지는 이랜드파크가 신평리 470의 60번지 일대 84만9114㎡에 884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1765실 규모의 알프스 테마 숙박시설을 비롯해 테마뮤지엄, 호수 및 생태연못 등 친환경 휴양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테마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설악밸리 관광단지는 고성군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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