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작년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격자망으로 분석 진단한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보고서는 인구, 사회, 토지, 경제, 생활, 복지, 국토인프라 등 분야별 통계자료를 총 390여 종의 시각화 자료로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2019년 전국 평균 12.1㎞에서 작년 11.9㎞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시설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중앙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이다.
세종시의 경우 작년 응급의료시설(세종충남대병원)이 추가돼 접근성이 2019년 14.8㎞에서 작년 11.1㎞로 줄어들었고 응급의료시설로부터 10㎞ 이내 거주하는 세종시 인구 비율도 5.2%에서 84.4%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돌봄, 교육, 여가, 복지 및 안전 등 다양한 생활 SOC 시설의 접근성 현황과 수혜 인구비율도 공개한다.
전국 도서관 평균 접근성은 4.6㎞이고 1.5㎞ 이내 거주 인구비율은 84.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평균 접근성 4.9㎞, 1.5㎞ 이내 거주 인구비율 82.4%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생활권공원의 경우 전국 평균 접근성이 2019년 5.7㎞에서 작년 5.4㎞로 단축됐고, 도보 15분(750ｍ) 이내 이용 가능한 주민 비율은 2019년 63.1%에서 63.3%로 소폭 개선됐다.
보고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의 국토통계지도(http://map.ngii.go.kr) 서비스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