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광대 2구역·에코시티 건설현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가 전주시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동부건설과 중구 한화건설 본사를 각각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회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동부건설(위 사진)과 한화건설(아래 사진)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건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도회는 ‘전주 종광대 2구역 민간공동주택 재개발현장’과 ‘에코시티 1, 2블럭 주상복합 신축건설현장’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유상봉 시 건축과장이 동행해 해당 현장에 도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유상봉 과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정작 우리 지역업체의 참여는 저조하다”며 “특히 재개발되는 종광대 2구역은 전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에코시티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주거선호도가 높은 개발지구이니만큼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와 하도급률을 높여서 지역과 상생하며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유 과장은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 이상을 적극 건의했다.

도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으로 일자리창출과 건설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가 수반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므로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으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에 동부건설, 한화건설 업무담당자는 추후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도회는 지난 2019년부터 시와 합동으로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대형공사현장을 수시 방문해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지역업체 하도급을 적극 건의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공사를 시행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지역업체를 홍보하고 해당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소장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경 회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를 비롯한 하도급관리팀의 현장중심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전주시와 업무 공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도회도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권익신장 및 업역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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