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16년 만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Hyundai Doosan Infracore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확정된 이후 16년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도 가결됐다. 이어 상호변경, 홈페이지 주소 변경 등을 포함한 일부 정관 변경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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