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공동개발협약(JDA) 서명식<사진>을 했다.

이 사업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가스화를 통해 연간 2만2천t 규모의 수소 등을 생산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라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해 판매하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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