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누적 530건…전국 지자체 89%에 1곳 이상 설치

정부는 내년에 추진할 생활SOC 복합화사업 92건을 선정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제9차 생활SOC(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를 열고 전국 82개 시군구가 신청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복합화사업 개념도 /자료=국무조정실 제공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폐가 등 노후 시설을 활용한 국공립어린이집·가족센터 설립(부산 연제구), 홍수피해 극복을 위한 인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웰니스 복합센터(전남 구례군), 학교 부지를 활용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충남 서산시) 등이 포함됐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생활SOC 시설을 단일 부지에 연계해 공급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올해 선정된 92건을 포함해 3년간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530건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202개(88.6%) 지자체에 복합화시설이 1곳 이상 설치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4건), 경북(46건), 경남(41건), 전남(40건), 부산(37건) 등의 순이다.

시설별로는 생활문화센터(271건), 국민체육센터(172건), 다함께돌봄센터(163건) 순으로 많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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