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70% 이상 달성키로 협약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난 8일 인천시와 함께 ‘제3연륙교 건설 관련 시공사와 지역 전문건설사와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하고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협약서 체결식에서 지문철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박남춘 인천시장(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열린 ‘시공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장’ 행사에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한화건설이 함께했고 인천지역 시공 및 자재업체 4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공사에게는 지역업체 면담을 통해 제3연륙교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우수업체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업체에게는 공사실적, 기술능력 등 업체가 가진 장점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발주처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만남의 장을 통해 신기술·특허공법 등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업체는 기술제안 설계에 반영하고, 시공성이 우수한 전문건설업체들을 협력업체로 등록시켜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제3연륙교 건설 관련 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함께 열린 상생협약서 체결에는 지문철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대표가 참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지문철 회장은 “인천에는 시공능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전문건설사들이 있지만, 시공사 협력업체 미등록으로 입찰에도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수한 지역업체가 실적과 경험을 쌓을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한 이번 만남의 장 행사는 인천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시에서도 이같은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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