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지원위 출범… 백신패스 등 검토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위원회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달 25일 전후로 예상되는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에 맞춰 다음달 초부터 로드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백신패스와 같은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하고,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관 합동 기구인 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30명을 포함한 40명이 참여한다.

한편 로드맵 적용 시점은 다음달 초쯤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와 예방접종 상황을 지켜본 뒤 구체적 시점을 특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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