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마케팅 컨트롤타워 ‘영업홍보팀’ 확대 개편
타겟 할인제도 및 수수료 할증 개선해
우량·신규 조합원 이용 활성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조합원 이용률 높이기에 두 팔 걷고 나설 전망이다. 조합은 현재 75%인 조합 이용률을 85%까지 10%p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조합은 타 보증기관과 시장점유율을 두고 제로섬 게임을 벌이기보다 내부적인 조합원 이용률을 꾸준히 높여나가는 ‘내부 혁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런 선택에는 최근 5년간 조합원 수가 1만 개사 가량 증가하며 자본금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것도 배경이 되고 있다. 외연 확장에 앞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조합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여야 내실있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내년 2월부터 지점 운영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었던 영업지원팀을 영업홍보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전사적인 마케팅 홍보 전략을 실행해나가는 컨트롤타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업홍보팀 개편에는 조합이 기존의 ‘찾아오는’고객에 대한 수동적 대응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합은 영업 마케팅 전담 조직 설치과 함께 영업 제도를 개선하여 우량 조합원 및 신규 조합원 이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실시한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이용 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비용(수수료 및 이율)’이 47%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타겟 할인제도를 활성화해 타보증기관과의 수수료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한편, 시공능력초과 수수료 할증 제도 또한 완화 또는 면제하여 우량 조합원 및 신규 조합원의 이용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은 지속적인 금융비용 완화와 함께 제도 개선을 통한 조합원 이용편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조합원님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여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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