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형 입찰이란 계약 상대자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기술형 입찰을 하면 공사 전체를 건설사에 일임하기 때문에 시공 효율이 높고 관리가 편하며 하자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분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술형 입찰 시장도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기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5차례에 걸쳐 열고, 총 27건·7조6903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를 기술형입찰로 결정했다. 입찰방법별로 보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22건, 6조7039억원으로, 가장 많고, 실시설계 기술제안이 5건, 986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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