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7월 CBSI 발표
“8월엔 0.1p 상승한 68.0 전망”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소폭 오른 67.9를 기록했지만 8월 역시 70선 미만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CBSI가 전월 대비 3.2포인트(p) 상승한 67.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2년간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자료=건산연 제공

우크라이나 사태로 자재가격 부담이 장기화된 가운데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지난 6월 CBSI 지수는 전월 대비 18.7p 급락한 바 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통상 7월에 하절기 공사 물량이 감소해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례적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는데 6월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대형사들의 기업 심리가 전월보다 안정화된 것도 지수 회복에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지수는 7월과 비슷한 68.0(+0.1p)으로 8월에도 7월과 비슷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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