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등 핵심 위탁업무 직접 수행

조달청은 조달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우수조달물품 관련 외부 위탁업무를 직접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조달청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조달물품 지정 관련 신청서류 접수 등의 업무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정부조달마스협회,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등 유관 협회에 위탁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위탁업무를 조달청이 직접 수행해 업무 과정에서의 불공정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조달기업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은 관련 업무를 수행할 공무직 채용을 시작했으며, 채용된 인력은 교육·훈련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업무를 보게 된다.

조달청은 위탁업무를 직접 수행해 업무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공정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조달기업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욱 청장은 “업무수행 변경 과정에서 조달업체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다수공급자계약과 우수조달물품 제도 등을 통해 조달시장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