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중대재해 감축 등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산업안전 및 소방설비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2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일 안전 관련 분야 국가기술자격의 산업 동향과 응시 현황을 수록해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안전기사 등 15종목의 응시자는 총 28만5531명이었다.

이는 전년(22만7478명) 대비 25.5%(5만8053명) 증가한 수치다. 2019년에는 19만2751명, 2020년에는 16만8404명이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상반기 시험이 치러지지 않았다.

지난해 15종목의 응시 현황을 보면 산업안전기사가 8만35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업안전산업기사(4만8382명), 건설안전기사(4만111명), 전기분야 소방설비기사(3만9427명), 기계분야 소방설비기사(2만5922명), 건설안전산업기사(1만4725명), 전기분야 소방설비산업기사(1만1080명) 등의 순이었다.

응시 목적은 자기계발(27.6%), 취업(27.1%), 업무능력 향상(24.1%), 승진(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직자 중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고 있다는 응답도 76.7%에 달했다.

응시자의 88.8%는 남성이었다. 연령대는 20대(36.9%), 30대(25.1%), 40대(21.3%), 50대 이상(16.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대학 입학처와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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